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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학

인류학- 문화 인류학

by 나마스떼_()_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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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류학

 

문화인류학은 오늘날 다양하게 존재하는

여러 문화에 대해 총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여전히 석기를 사용하는 문화에서부터

현대 산업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가족, 친족관계, 경제생활, 정치생활, 종교생활과 같은

여러 문화적 생활을 연구하여

해당 사회의 내적 규칙을 발견하고자 한다.

민족학, 민속학 등을 인류학에 포함하기도 한다. 

오늘날 인류학이라고 하면 사회문화인류학을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인류학과 연관된 사회나 문화를 중심으로 한

연구분야가 많은 현대 이론의 형성에 영향을 끼쳤으며

핵심 기초과학 학문이다.

현대 인류학은 대륙 발견 시대에 시작되었다.

이 시기에 기술적으로 발전해 있던 유럽 문화는

다양한 토착 문화와 폭넓게 접촉하게 되었는데

유럽인들은 이 문화들을 일괄적으로 '야만' 또는 '원시' 문화로 규정했다.

19세기 중반에 학문에 대한 종교적인 통제가 약화함에 따라

인간의 기원, 인종 분류, 비교해부학, 언어와 같은 주제가 유행했고

1859년 다윈이〈종의 기원〉 출판을 통해

공식적으로 진화 개념을 언급함에 따라

인류발전과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회·문화 발전에 관한 연구가 크게 활성화 되었다.

당대 유행하던 주제와 비교의 관점, 진화론·우생학 등

학문의 지적 유산에 영향을 받은 인류학은

친족 형태의 진화, 문명의 진화, 종교의 진화 등을

중심적으로 연구하며 인종주의 및 제국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19세기 후반에 주류였던 인류학은

단선적인 역사 개념을 토대로

모든 인간 집단은 문화적인 진화의 특정 단계들

즉 '야만' 또는 '미개' 상태를 거쳐 '문명인'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기에 마르크스와 그 영향을 받은 사상가들은

그와는 다른 사회진화론을 주장했다.

 

마르크스의 이론에 의하면

한 사회의 경제적인 생산 양식이 일련의 지배원리를 결정한다.

이 지배원리는 생산 양식이 변한 후에도 한동안 지체되는 것이 특징이며

그 결과 지배원리와 생산양식 사이에 갈등이 일어남으로써

새로운 사회질서가 생긴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조사기록을 축적했으며 미대륙 인디언의 문화 보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1920년대에 영국에서는 식민지에 대한 통제가 문제시되면서

사회의 안정을 연구하는 구조주의와 기능주의 인류학이 말리노프스키와 래드클리프 브라운에 의해 대두되었다.

20세기가 시작되면서 서구 유럽과 북아메리카 초기 인류학자들이 갖고 있던

  문화적 편견이 점점 사라지고, 사회와 문화의 폭넓은 다양성에 대한 다원론적이고

상대주의적인 견해가 우세하게 되었다.

문화적 상대주의에 바탕을 둔 이 입장은 모든 문화를 물리적인 환경, 문화적인 접촉

그 밖의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의 독특한 산물로 파악했다.

이러한 견해에 뒤이어 경험적인 자료, 현지조사, 일정한 문화적·자연적 환경 안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행동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를 강조하는 경향이 생겼다.

이러한 접근방법을 행한 가장 주요한 본보기가 된 사람은

문화 사학파의 시조로 알려진 독일 태생 미국의 인류학자 보아서였다.

1900년 초기에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진화론을 부정하고 고전적 인류학의 근간이 되는 네 가지 접근법

(언어학, 고고학, 문화인류학 그리고 체질인류학)의 기초를 닦았다.

 그의 제자들은 20세기 전반을 통해 미국 인류학의 주류를 형성했다.

문화사 학파는 문화적인 자료에 기능주의적인 방법으로 접근하여

한 문화에 속한 여러 다양한 양식·특징·관습을 조화시켜 표현하려 했다.

파리대학교의 민족학연구소 설립자인 모스는 인간사회 뿐만 아니라

문화통합체계를 보존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총체적인 체계 연구를 진행했다.

 

모스는 프랑스의 레비스트로스, 영국의 말리노프스키와 래드클리프 브라운과 같이

이질적인 접근방법을 꾀한 이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말리노프스키는  엄격한 기능주의적인 접근방법을 추구했으며

래드클리프 브라운과 레비스트로스는 구조주의 원리를 발전시켰다.

두 학파는 사회사를 사회이론의 토대로 보지 않는 점을 제외하고는 각각 다른 방향으로 발전했다.

기능주의자들의 주장이 발표한 바 사회현상을 분석하는 단 하나의 타당한 방법은

그 현상이 사회에서 수행하는 기능을 규정하는 것이었다.

반면 구조주의자들은 사회 구성원들이 신화와 상징을 통해서만

인식하는 폭넓은 현상의 구조적 성격 및 대상을 알아내려 했다.

 

1930년대 베네딕트의 미국 남서부 인디언에 관한 연구를 통해

문화심리학이라는 문화인류학의 파생 분야가 생겨났다.

베네딕트의 주장은 문화는 천천히 발전하면서 구성원들에게 독특한 '심리적인 성향'을 갖게 하는데

구성원들은 환경적인 요소에 상관없이 문화를 통해  현실을 해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전통사회는 물론 현대사회의 문화적 '통합'

또는 가치체계에서 그 예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문화와 인성의 상호관계는 폭넓은 연구주제로서 자리 잡았다.

인류학은 영국에 전통을 둔 사회인류학

미국에서 발전해 온 문화인류학

독일,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을 중심으로 형성된 민족학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문화인류학이 독자적으로 하나의 성숙한 사회과학 분과로 발전하는 동안

형질인류학은 자연현상에서 차지하는 인간의 위치를 규정하고

인간과 다른 영장류 사이의 차이를 알아내고

다양한 인종의 신체적인 차이를 분류하는 일에  관심을 두었다

 

19세기 후반 다윈의 진화론이 일반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진 가운데

형질 인류학자들은 고대 인류를 추적하는 데 고고학자들과 고생물학자들의 발굴 성과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20세기가 시작되면서 확실한 증거를 바탕으로 인종이 분류되었으며

고등 영장류 사이의 차이점에 관한 개괄이 이루어졌다.

1900년 멘델의 일반 유전법칙이 재발견되고

ABO식 혈액형 계가 처음 발견되면서 종의 진화적인 변화 개념은 새로운 의미가 있게 되었다.

20세기 후반 형질 인류학자들은

두개골 화석에서 나타난 증거를 바탕으로 약 50만 년 동안의 인류 진화과정을 도표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현대 인류학은 수많은 갈래로 퍼져 나가고 있으며

 21세기 초기에 활발한 활동을 하는 분야의 학문  개발 인류학, 의료인류학 등이 있다.

현대인류학의 관심과 기법은 물리학·생물학·행동과학·사회과학 등

폭넓은 전문분야에 걸쳐 있다.

예를 들면 원자물리학 덕분에 고고학적인 발굴물의 상대적인 연대를 측정하기 위한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측정법과 같은 기술이 발전했다.

여러 민족의 지리적인 기원을 알아내기 위한 연구에는

인간의 유전을 연구하는 생물학자들이 개발한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유럽 집시들이 원래 인도 태생이었다는 추측을 입증할 수 있었던 것은

유전학 기술을 응용해 혈액형을 조사함으로써 밝혀진 사실이다.

여러 민족의 가족관계, 근친상간 금기와 같은 종교적·법적인 관습을 이해하는 데

정신분석이론에  바탕을 둔 심리학의 원칙이다.

 

 

연구방법

 

인류학자는 현지조사를 통해 연구대상에 다가간다.

이러한 방법론은 문헌 연구의 허구성을 반박하며 "발로 뛰는" 학문으로서 인류학의 실천적 성격이다.

예를 들어 무문자사회를 연구하는 경우 1년 이상 현장 연구하는 것이 기본인데

1년이란 기간은 지구 위 대부분 사회에서 기본적인 생활의 주기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인류학자는 먼저 해당 사회의 언어를 습득하고 

 현지인들과의 몇 개월에 걸쳐 신뢰를 확립하고

실질적인 조사는 그다음에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문화인류학이라 하면 무문자 사회 또는 미개 사회를  연구하는 것이라는 편견도 있다.

그러나 이때 무문자 사회라는 것도 반드시 문명과  사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자가 있더라도 문자로 기록되지 않는 부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함을 의미한다.

이처럼 '무문자사회'의 개념이 확장된 이유는

20세기 들어 국민교육이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하면서 무문자 사회가 점차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문자가 있는 사회나 서구와 같은 문명사회에 대한 조사를 할 경우도 있다.

그런경우 현지조사 이전에 문헌조사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

현지조사는 참여관찰, 인터뷰, 설문조사법 등이 포함되는데

그밖에 지도 그리기, 물질문화 수집, 영상 촬영 및 녹음 등 다양한 방법이 동원된다.

또 현지조사를 하면 자기 뜻이 내부 지적 입장인지

외부지적 입장인지에 따라 현지조사의 결과물인 민족지의 서술 전략이 달라지므로

스스로 입장에 대한 고민과 반추가 요구된다.

 

모든 학문은 당대의 관념을 반영하며 특히 인류학처럼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은 사회와  영향관계가 폭넓고도 깊다.

제국주의 시대를 거치면서 인류학은 인종주의와

서구 중심주의(우월주의)의 근거를 제공하기도 하였으나

그것은 인류학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제국주의·식민주의 자체의 특성이며

국민국가 형성기에 벌어진 타자화의 과정에서 다른 학문 모두가 함께 저지른 잘못이다.

그러나 인류학은 여느 학문과 달리 상대론적 세계관을 재빨리 확립하였고

이어서 연구대상들에 대한 인간적인 관계 맺음을 통해 그들의 처지를 대변하기 시작하였다.

즉 진화주의의 오류를 극복하고

문화를 현상적으로 파악하지 않고서는 보이지 않는

인간 내면의 각종 논리와 사고의 연구에 집중하면서

오늘날 지구촌 차원에서 모든 인간이 서로 평등함을 인식하게 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소수민족 연구는 현대 도시 내에서의 타자로 전락한

수많은 소수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의 기반이 되었으며

오늘날 인류학은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에 앞장서서

각종 의제를 던지고 기존의 거대담론이 갖는 폭력성을 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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